고남종 "지자체장은 지표 바탕으로 성과 내야"
고남종 "지자체장은 지표 바탕으로 성과 내야"
[예산군수 후보에게 듣는다] <1-2> 내포 개발 당시 도의원 누구였냐 지적에 '발끈'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8.05.22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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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종(62) 더불어민주당 예산군수 후보는 21일 “지역단체장은 지표를 바탕으로 성과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 예산=이종현 기자] 고남종(62) 더불어민주당 예산군수 후보는 21일 “지자체장은 지표를 바탕으로 성과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이날 오후 예산읍 선거캠프에서 진행된 <굿모닝충청>과의 인터뷰에서 “획기적인 생각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예산군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황선봉(69) 자유한국당 군수 후보가 지난 9일 출마기자회견서 “내포신도시 개발 결정 당시 누가 도의원을 했는지 판단해야 한다”며 우회적으로 자신을 비판한 부분에 대해서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고남종 예산군수 후보 인터뷰 전문]

-황선봉 후보가 출마기자회견서 내포신도시 개발 결정 당시 누가 도의원을 했는지 판단해야 한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는데.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할 당시 도정은 이완구 지사가 이끌고 있었다. 도시 계획은 도에서 이루어진다. 또 홍문표 국회의원은 50대 50지분으로 예산과 홍성이 똑같이 면적을 갖자고 발표했다. 그런데 현재 37-67로 홍성의 면적이 더 넓다. 자연스레 홍성군에 인구가 몰려있다. 

이 지사가 중간에 사퇴를 했지만 사실상 도시계획은 이 지사 시절에 이루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군민들께서는 지역 국회의원을 만들지 못해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한다. 지역 도의원이라 이 문제를 막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고남종 후보는 "개혁적인 변화를 군민들은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선봉 후보를 평가한다면.

"행정 공무원 출신이라 행정을 잘 알고 있고 부지런하다는 점은 장점이자 나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다만 지자체장은 지표를 바탕으로 성과를 내야한다. 예산군의 인구와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다. 

특히 KBS에서 방영된 ‘명견만리’에 따르면 앞으로 229개 시‧군 중 36개 행정단위가 없어진다는데 그 중 우리 예산군이 포함돼있다. 가만히 앉아서 막연하게 주는 국‧도비를 집행하는 시대는 도저히 예산군을 변화시킬 수 없다. 

획기적인 생각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예산군을 변화시켜야 한다. 개혁적인 변화를 군민들은 원하고 있다."

-군민들의 변화의 목소리는 어떤 것인가.

"군민들은 일자리가 없어 타 지역으로 떠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예산읍 상전 시장은 110개 점포 중 실제 가동되는 상점은 53개밖에 없다. 그런데 현 군정은 막연하게 지표가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 대안과 대책을 현 군정에서 찾아 볼 수 없다는 여론이 대다수다."

-황선봉 후보와 비교했을 때 본인의 경쟁력은.

"집권당 후보라는 점이다. 예산군은 현안이 산적해있다. 자족도시가 되기 위해서 인구, 경제 규모 등이 좋아야 하는데 인근 시‧군에 비해 너무 낙후돼있다. 현재 군민들은 경제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요즘 경제를 안정시켜달라는 군민들의 의견이 많다. 따라서 집권당 후보로서 군민들께서 걱정하시는 경제 분야에서는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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