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종 "예산 경제 살려 10만 도시 만들겠다"
고남종 "예산 경제 살려 10만 도시 만들겠다"
[예산군수 후보에게 듣는다] <1-1> "120만평 규모 산업단지 조성, 일자리 창출"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8.05.22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남종(62) 더불어민주당 예산군수 후보는 21일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첫째도 둘째도 경제를 살려 10만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 예산=이종현 기자] 고남종(62) 더불어민주당 예산군수 후보는 21일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첫째도 둘째도 경제를 살려 10만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이날 오후 예산읍 선거캠프에서 진행된 <굿모닝충청>과의 인터뷰에서 “변화와 개혁의 시대를 맞아 문재인 정부와 함께 예산군의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또 “예산읍 벚꽃로와 오신도로에 12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만들어 2만3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 효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고남종 예산군수 후보 인터뷰 전문]

-당내 군수 후보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쉽지 않은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은.

“경선에서 맞붙은 두분 다 훌륭한 후보였다. 하지만 군민들께서 저의 8년 도의원 경험을 중시해주셔서 선택해주셨다고 생각한다. 또 변화와 개혁의 시대를 맞아 문재인 정부와 함께 예산군의 변화를 일으켜줬으면 하는 뜻도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2014년 지방선거에 이어 황선봉 후보와 두 번째 맞대결이다. 4년 전과 비교한다면.

"당시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했기 때문에 새누리당 소속의 군수, 국회의원, 광역‧기초의원 등 사실상 15대 1로 싸웠다.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 당에서 경쟁력 있는 도지사, 광역‧기초의원 후보들과 함께 선거를 치른다. 원 팀이다. 이것이 큰 차이점이다."

-본선 판도는 어떻게 전망하나.

"본래 예산은 야성이 강한 고장이었다. 그러나 이회창 총재님을 대통령을 만들자는 측면에서 민심이 변했다고 생각한다. 보수적으로 20여년 오다보니 예산의 변화가 없어 군민들이 뿔이 나셨다. 이렇게 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민심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적 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는.

"예산군의 경제 규모는 충남 15개 시‧군 중 최하위권이다. 그만큼 제조업도 없고 지방 자립도가 낮다. 변화를 할 수 있는 재원이 없다. 따라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이 군정을 맡아야 한다."

-판문점 선언과 안희정 사태가 선거에서 미칠 영향은.

"안희정 전 지사의 문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 변명은 하지 않겠다. 영향력은 다소 있을 것으로 본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 평화와 관련된 국정철학은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남북이 경제 교류를 통해 윈윈 한다면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이 될 수 있다는 보고서도 나오고 있다. 국민들과 군민들의 관심이 지대하다고 생각한다. 민심을 봐도 대통령 잘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그래서 희망을 가지고 있다."

고남종 후보는 "12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2만3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바탕으로 인구 증가 효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예산군의 현안과 해법은.

"예산군에는 일자리가 없어서 자족도시의 기능을 50%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일자리가 있어야 하고 일자리가 있기 위해서는 기업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예산군의 산업단지는 공실율이 아마 10%미만일 것이다. 기업 유치가 필요하다. 

그런데 현 군정은 그런 계획을 만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산업단지 조성은 1~2년 안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4년간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 군민들께서 상가가 없어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 상가는 장사가 되지 않아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다.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기업을 유치해서 일자리 창출을 해야 한다. 이는 저의 경제공약 1호이다. 예산읍 벚꽃로와 오신도로에 12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만들어 2만3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바탕으로 인구증가 효과를 이끌어 낼 것이다."

-군수로 당선된다면 어떻게 군정을 이끌 것인가.

"능력 있는 공무원들이 많다. 이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통해서 군민들을 위해 일한다면 예산군이 지금처럼 낙후되고 인근 시‧군보다 뒤떨어져있는 부분을 원상회복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민선 6기에는 군수 측근들 대다수가 사무관을 맡았다. 혁파할 것이다. 공정한 인사를 통해 군민들에게 혁신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군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좋은 제안을 하는 공무원들이 사무관을 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 것이다."

-끝으로 한 말씀.

"군민들께서 8년간의 도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저에 대한 기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도 예산과 교육청 예산 합치면 10조 정도 된다. 반면 예산군 재정은 5000~6000억 원 정도다. 20배 되는 큰살림 했던 제가 군수가 된다면 20년 동안 공직 출신이 하던 군정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첫째도 둘째도 경제를 살려서 군민들께서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을 만들어 10만 도시를 만들 것이다. 그리고 그 희망을 군민에게 드리겠다. 이번 선거만큼은 집권당 후보에게 큰일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집권당 군수의 능력을 기대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