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손학규의 존재감, 국민들은 그에게 관심도 없다”
정두언 “손학규의 존재감, 국민들은 그에게 관심도 없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5.23 2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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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손학규 선대위원장>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은, 지난 3일 안철수 서울시장 선거캠프 선대위원장직 수락 이유에 대해, 기자회견 당시 "우리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며, 지방선거 후에 진행될 정계개편을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지방선거 후 예상되는 야권의 정계개편에 대비한 그 나름의 역할을 의식한 발언으로 읽힌다.

하지만 당시 그의 이런 발언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그가 지방선거 이후 당권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정치 평론가로 활약 중인 정두언 전 의원은 23일 “그런 발언에 국민들은 관심도 없고, 가당치도 않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는 이날 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서 “국민들은 손학규 씨가 누구인지 잘 모른다”며 “따라서 아무런 영향도 못 미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요컨대, 손 위원장은 이미 과거의 정치인으로서 대다수 유권자들의 기억에서 존재감이 거의 사라진 터여서, 향후 정계개편이 설령 일어난다고 해도 그가 미칠 영향력은 사실상 없다는 판단을 단정하다시피 내리고 있는 셈이다.

그는 “이는 국민들의 입장과 그분을 고려해 나름대로 생각해서 얘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서울 송파을 선거 출마 후보 공천을 둘러싼 바른미래당의 잡음에 대해 “하여간 제일 우스꽝스러운 건 모두 다 지는 선거구라는 점”이라며 “지는 선거의 공천문제를 놓로 싸우고 있으니까 되게 우스운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리고는 “이기는 자리라면 몰라도 지는 자리를 놓고 서로 싸우는 것을 보고 지금 국민들은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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