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 “시민 아픔과 애환 보듬는 따뜻한 행정”
이상욱 “시민 아픔과 애환 보듬는 따뜻한 행정”
자유한국당 아산시장 후보... “문화와 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
  • 장찬우 기자
  • 승인 2018.05.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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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장찬우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이상욱 자유한국당 아산시장 후보는 아산 둔포에서 태어나 관대초등학교와 둔포중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로 유학을 가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유신사무관’ 특채로 행정공무원으로 변신해 충남도청과 행정자치부 등에서 근무했고 서산부시장을 지냈다.

2009년 정년을 8년이나 앞둔 시점에서 사직하고 이듬해인 2010년 자유선진당 아산시장 후보에 도전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다.

2014년에도 아산시장 선거에 다시 도전했지만 공천을 받는데 실패했다.

3번째 아산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이 후보는 “8년 전 당선됐다면 알지 못했을 것들을 알게 됐다. 많은 경험을 한 행정관료 출신이라는 자부심과 자신감에 더해 시민의 애환을 보듬는 시장이 되고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후보와 일문 일답.

-왜 아산시장이 되고자 하나.

 “육사를 나와 군 생활을 했고 이후 행정공무원으로 많은 경험을 했다. 이런 노하우와 리더십을 내고향 아산 발전을 위해 쏟는다면 그 보다 더한 보람이 없을 것 같다. 정년을 8년이나 앞두고 아산시장에 도전한 건 나로서는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아산을 발전시켜 훗날 이상욱이 시장했을 때 아산이 발전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3번째 도전인데...자신있나.

 “사직 후 9년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고위 공무원 시절 나름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9년 동안 야인으로 살면서 시민들의 애환과 아픔을 가까이에서 지켜 보면서 미쳐 챙기지 못한 것들이 많았다는 반성을 하게 되더라. 돌이켜 보면 두 번의 실패는 오히려 잘된 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좋은 시장, 따뜻한 시장, 잘 하는 시장이 될 수 있다는 자심감이 생겼다.”

-시장이 되면 무엇을 하고 싶나.

 “관광이 곧 경제다. 경제는 곧 민생이다. 과거 관광도시 하면 아산(온양온천)을 떠올리던 시절이 있었다. 옛 명성을 다시 찾아야 한다. 먹거리·볼거리가 풍성해져야 한다. 관광객들이 몰려오면 원도심 공동화 문제나 일자리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온천’과 ‘이순신’을 키워드로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겠다. 아산은 ‘온양온천’ ‘도고온천’ ‘아산온천’ 3대 온천을 보유하고 있다. 각각 특성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온궁도 복원할 생각이다. 현재 ‘성웅 이순신 축제’는 동네 잔치에 불과하다. 세계적인 글로벌 축제로 만들 생각이다. 이순신 학교를 만들고 백의종군 길을 3개의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둘레길로 개발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바닥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충남은 상황이 좀 다르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미투 사건으로 시작된 각종 추문과 공천 잡음으로 젊은 유권자가 많이 돌아섰다. 특히 아산의 경우 민심이 많이 다르다. 최근 박완주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이 오세현 후보를 가리켜 '고교동창이자 친구'라고 했다. 아울러 복기왕 전 시장을 두고는 (오세현의)‘상왕’이라는 표현을 했다. 아산시민을 우습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8년 동안 아산은 정채됐다. 정당 보다는 아산을 발전시킬 후보가 누구인지 살펴야 할 때다. 남이 놓아 둔 징검다리에 올라 탄 후보를 선택해서는 안된다. 남이 심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릴 수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한마디.

 “머리에서 가슴까지 30cm 밖에 되지 않는데...10여 년이 걸렸다. 고위 공무원 시절, 잘 할 수 있다는 머리 속 생각이 가슴까지 내려오는데 걸린 시간들이다. 시민들의 아픔과 애환을 보듬는 시장이 되겠다. 현장에서 같이 고민하고 눈물 흘리며 대안을 찾겠다. 좋은 시장, 따뜻한 시장, 잘 하는 시장이 되겠다. 지지를 간곡히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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