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6.13 지방선거와 천안갑·천안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투표율은 대전 19.66%, 세종 24.75%, 충남 19.55%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의 사전투표율(평균)은 20.1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11.49%)보다 높고, 지난해 5월 치러진 대선(26.1%)보다는 낮은 수치다.
특히 세종이 전체 22만2852명의 선거인 중 5만5149명이 투표해 24.75%로 17개 광역단체 중 전남(31.73%), 전북(27.8%)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대전은 121만9513명 중 23만9713명이 투표해 19.66%를, 충남은 174만413명 중 34만196명이 투표해 19.55%를 기록했다. 세종을 제외하고, 대전과 충남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게 나타난 것이다.
대전의 경우 유성구가 27만2663명 중 5만9092명이 투표해 21.6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반면, 중구는 20만6042명 중 3만7537명이 투표해 18.22%에 그쳤다.
충남은 계룡시가 3만3093명 중 9751명이 투표해 29.4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반면, 천안시가 50만9817명 중 7만6027명이 투표해 14.91%로 가장 낮았다.
대전 5개 자치구와 세종, 충남 15개 시·군 투표율은 다음과 같다.
▲대전광역시
△동구 19.09% △중구 18.22% △서구 19.45% △유성구 21.67% △대덕구 19.23%
▲세종특별자치시 24.75%
▲충청남도
△천안시 14.91% △공주시 23.22% △보령시 24.96% △아산시 16.46% △서산시 20.01% △태안군 24.70% △금산군 22.91% △논산시 20.92% △계룡시 29.47% △당진시 18.89% △부여군 25.50% △서천군 26.03% △홍성군 21.88% △청양군 28.47% △예산군 2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