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당진시에 17학급 규모의 특수학교가 오는 2021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충남교육청은 당진시 합덕읍에 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오는 2021년 개교를 목표로 당진나래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진지역은 최근 5년간 인구 증가와 함께 특수교육 대상자가 꾸준히 늘어왔다.
하지만 도내 7개 시 중 유일하게 특수학교가 없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은 서산과 아산에 위치한 특수학교로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교육청은 합덕제철고 실습지에 17학급(초등학생 6학급, 중학생 3학급, 고등학생 6학급, 전공과 2학급) 규모의 특수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적‧지체‧정서장애 등 특수학생 116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김장용 유아특수복지과장은 “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특수학교 설립에 협조해준 주민께 감사하다”며 “개교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나래학교는 올해 자체투자심사와 중앙투자심사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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