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체험하며 세계와 우정도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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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국제여름학교 13개국 180명 참가...3주간 한국체험
  • 한남희 기자
  • 승인 2013.08.05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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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재국제여름학교에 참가한 13개 나라 180명의 연수생들이 65 대학 국제교류관에서 입소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배재대학교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여러 나라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어 매년 참가하게 됐어요!”

배재대가 주최하는 ‘배재국제여름학교’(PaiChai International Summer School)에 참가하는 나라와 학생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한편 연속해서 찾는 학생들도 많아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된 배재국제여름학교는 7년째인 올해는 미국, 독일, 카자흐스탄, 일본, 중국, 태국 등 13개 나라에서 180명이 참가해 5일~23일까지 3주간 진행되고 있다. 첫해 8개 국가 88명이 참가한 것과 비교해볼 때 크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일본 가고시마국제대학 오사코 키요노 학생(여・언어커뮤니케이션학과 4년)은 올해로 4번째 참가하고 있다. 이 학생은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한국문화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아 매년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여름학교에서 사귄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며 교류 범위를 넓히는 것도 큰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앤드류대학교에서 참가한 크리스틴(FLOWERS KRISTEN 여·19)씨는 사이의 ‘강남스타일’을 통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알게 됐고 자매대학인 배재대가 국제여름학교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으로 참가했다. 크리스틴씨는 이번 캠프를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한 후 미국친구들에게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는 독일 존타클럽의 지원을 받은 힐데스하임대와 말레이시아 헬프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자매대학 학생들이 참가했다. 또 중국, 일본, 대만, 마카오의 여러 자매대학에서도 대거 합류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5일 대학 국제교류관 아트컨벤션홀에서 개소식을 오는 23일까지 한국어와 한국문화체험에 들어간다.

학생들은 요일별로 대학에서 한국어와 한국학에 대한 특강을 듣는다. 또 계룡산 도예마을을 찾아 도자기 만들기도 해보고 태권도와 한지공예, 목공예 등 전통공예 체험은 물론 제기차기와 씨름 등 민속놀이도 해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버랜드와 무주구천동 레프팅 등을 찾아 즐기면서 우리나라를 좀 더 알아볼 수 있는 야외활동도 마련되어 있다.

김영호 총장은 “7년째 개최하면서 참가나라와 학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외국 학생들에게는 우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우리 학생들도 외국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자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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