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태풍 '쁘라삐룬' 북상으로 지난 주말부터 보령지역에 30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많은 양의 쓰레기가 보령댐으로 밀려들었다.
5일 댐 상류가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했다.
물에 떠 있는 쓰레기는 대부분 나무와 갈대 같은 초목류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그 사이로 스티로폼, 농약병 등이 섞여있다.
수문 입구에도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몰려 있다.
수자원공사는 전문 수거업체 동원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양이 워낙 많아 처리에 40일 이상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수자원공사는 보령댐 유역 홍수 조절을 위해 지난 2일 댐 수문을 열었다.
보령댐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저수율이 8.3%에 불과할 정도로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다.
현재 저수율은 62.8%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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