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전설의 연꽃이라 알려진 '오오가하스'와 새벽에 꽃봉오리가 피는 수련 등 부여 궁남지에 천만 송이 연꽃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세계를 품은 궁남지, 밤에도 빛나다!'라는 주제로 제16회 서동연꽃축제가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연꽃이 국화인 베트남과 인도, 이집트, 카메룬, 캄보디아, 몽골, 스리랑카 같은 7개국이 함께 했다.
해외 연꽃 나라에서 준비한 연꽃 정원과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연꽃 나라 정원에는 7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형물과 야간 경관 조명으로 연출했다.
또 다른 콘텐츠로 '연꽃 겨울 왕국'이 있다.
부여 사비 백제 123년간의 화려했던 왕국을 재현한 사비 궁과 서동·선화의 사랑 이야기, 겨울 사슴이 노니는 모습을 발광다이오드(LED) 야간경관으로 연출했다.
'천화일화 연꽃 판타지'는 궁남지 포룡정을 중심으로 대형 연꽃과 화려한 조명, 음악, 연꽃 유등, 서동·선화 홀로그램 무빙 쇼 등이 함께 어우러진다.
천화일화는 천 송이 연꽃이 모여 하나의 연꽃이 된다는 뜻이다.
이밖에 '사랑의 언약식 존', ‘버스킹 공연’, '연꽃 나라 방송국', '연지 카누 체험'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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