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계룡건설이 대전 중구 대흥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진중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계룡건설은 지난 7일 ‘대흥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돼 약 1600억 원 규모의 수주액을 확보하게 됐다.
계룡건설은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968가구 (임대 146세대 포함) 아파트와 부대복리 시설을 짓는다. 착공과 분양 목표는 2021년 6월이다.
해당 구역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 대사역이 계획돼 있고 서대전권역 생활권 프리미엄 호재를 누리고 있어 지난 5월 현장설명회에는 17개 우수 건설사가 참여, 눈독을 들인 바 있다.
지역 대표 건설사인 계룡건설도 일찌감치 대흥4구역 수주에 관심을 보였고, 한진중공업 역시 대전 정비사업의 입찰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계룡건설은 지난 5월에도 서울 성북구 보문동 일대 ‘서울 보문2구역 도시정비사업’을 메이저 건설사를 제치고 수주한 바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조합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대흥동을 대표할 명품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모든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 정비사업 물량난이 가중되면서 건설사들 간 수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방 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수익성을 낼 수 있는 우량 사업지를 중심으로 추가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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