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갈이 시작됐나?”…대전 동구 공무원들, 좌불안석
“물갈이 시작됐나?”…대전 동구 공무원들, 좌불안석
과장급 인사서 기획실장→전문위원 등 '태풍' 조짐… “6급 이하도 대폭 교체?”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7.15 16:3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동구 공무원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미 과장급 인사에서 주요 간부들이 교체된 만큼 조만간 단행될 6급 이하 인사에서도 ‘인사 태풍’을 맞이하는 게 아니냐는 것. 

최근 발표된 ‘황인호호’의 첫 과장급 인사로 동구 공직사회에선 폭풍전야 같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기획감사실장을 맡았던 A사무관은 의회사무국 전문위원으로 발령이 났다. 

“구의 브레인이자 최고 요직인 기획감사실장에서 한직인 의회사무국 전문위원으로 밀려났다”는 얘기가 나온다. 

효동장을 담당했던 B사무관은 이번 인사로 교통과장을 맡게 됐다.  

사실상 구청 소재지 수장인 효동장은 요직으로 평가받는다는 게 직원들 설명이다. “구청과 가까워 구청장과 충분한 소통이 가능한데다 인구도 동구에서 가장 많아 영향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 

그랬던 효동장이 민원이 많아 기피부서로 손꼽히는 교통과장으로 발령이 났다는 것은 ‘물갈이 인사’라는 분석이다.  

때문에 이달 20일 전후로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6급 이하 인사에서도 주요 자리들에 대한 교체가 이뤄지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한 공직자는 “처음부터 세찬 칼바람이 불지 않았으면 한다”며 “인사 전부터 ‘승진 뒷순번인 공무원이 승진한다더라’ 등 여러 소문이 돌아 공직사회가 술렁였던 적도 있는 만큼 한동안은 안정에 초점을 둬야하지 않겠는가”라고 촌평했다.

반면 다른 공무원은 “어차피 정권 교체에 따른 물갈이는 어느 정도 예상됐었다. 황인호 청장도 자기 사람을 통해 일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돗쑤리5형재님 2018-07-16 20:42:56
독수리 5형재는 시청으로 간다고 자발적으로 신청하는게 좋구
노동조합에서는 전직원들에게 설문조사해서 독수리 5형재님의 거취를 설문조사
할것 너무 어린분들이 근평이 초스피고 고참은 근평이 맨꼴지에 있어서 한2년간은 황인호청장이 인사권 행사하기도 어려울듯 7선녀와 8선녀에게도 빨리 나무꾼을 구해서 백년가약을 구해주시는것이 좋을듯
꼭 노동조합이 나서야 전직원들이 수긍할것 같음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