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가동하고 있다.
시는 폭염대비 관련부서 간 T/F팀을 운영, 오는 9월까지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T/F팀은 안전방재과를 중심으로 폭염 관련 실과를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으로 구성했다.
부서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폭염대응 시민 홍보활동 강화, 폭염정보전달 체계 구축, 취약계층·재난도우미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담당한다.
주요 대책으로 ▲독거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 특별 보호·관리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심터 지정 운영 ▲현장밀착형 응급구급체계 및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 운영 ▲폭염대응 행동요령 홍보 강화 등이다.
시는 올해 냉방비, 냉방물품 등 지원을 확대했다.
지정 무더위쉼터 중 노인시설 냉방비 예산 5억7210만원을 미리 확보했다.
또, 재해구호기금을 확보해 냉방물품과 냉방비 부족분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 3448명을 위한 재난도우미 1173명은 폭염 취약계층을 방문해 건강을 챙긴다.
이 외에도 농어촌 지역 폭염 피해예방 행동요령을 교육·홍보 강화한다.
여름철 타이어 폭발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시내버스 타이어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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