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자녀 문제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2녀 1남의 자녀 중 큰딸의 위장취업 논란이다. 이로써 아들을 제외한 두 딸과 둘째 사위 등 모두 3명이 논란의 주역으로 등극한 셈이 됐다.
큰딸 A씨는 시아버지 회사에 허위 취업해 5년간 4억원의 급여를 받아 챙긴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날 KBS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 의원의 딸 A씨는 자신의 시아버지가 소유주로 되어 있는 부산의 한 조선기자재업체 엔케이에서 차장으로 근무했다. 그녀가 5년 반 동안 받은 급여 총액은 3억9,600만원에 이르지만, 출근은 생략됐다.
앞서 둘째 딸 B씨는 수원대 교수 특혜채용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2013년 9월 국감을 앞두고 김 의원의 딸인 B씨가 수원대 최연소 전임교수로 임명된 것으로 확인, 교수 임용 특혜성 의혹이 제기됐었다.
둘째 사위 이상균씨는 2015년 상습 마약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사위는 이준용 신라개발 회장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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