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23일 숨지기 전 총 3통의 유서를 남겼다.
2통은 가족들에게, 남은 한 통은 소속 정의당과 국민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전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표는 이 유서에서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로부터 모두 4천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노 대표가 남긴 유서 전문이다.
<유서 전문>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로부터 모두 4천만원을 받았다.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 누굴 원망하랴.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 책임을 져야 한다. 무엇보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다. 이정미 대표와 사랑하는 당원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다. 법정형으로도 당의 징계로도 부족하다. 국민여러분! 죄송합니다. 2018.7.23. 노회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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