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새마을부녀회 '잡음'
유성구 새마을부녀회 '잡음'
현 부녀회장 학력위조 논란 불거져...
  • 이정민·배다솜 기자
  • 승인 2013.08.09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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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새마을부녀회가 시끄럽다. 현 부녀회장의 학력위조 논란이 불거진 탓이다.

9일 유성구 새마을부녀회에 따르면 일부 부녀회원이 현 부녀회장인 A씨가 학력을 위조했다는 주장을 제기해 확인 중이다.

A씨의 최종학력은 초등학교이지만 부녀회장 선거 당시 중학교 졸업으로 학력을 위조했다는 것이다. 실제 A씨가 유성구 새마을지회에 제출한 이력서에는 최종학력이 모 여중으로 기재돼 있다. 해당 여중에서는 “본인이 아니어서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유성구 새마을회 관계자는 “일부 부녀회원이 현 부녀회장의 학력위조를 문제 삼아 확인하고 있다”며 “새마을회는 봉사단체라 학력에 상관없이 부녀회장에 선출될 수 있지만 학력을 허위 기재했을 경우엔 해임 사유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 봄에도 한 후보자가 유성구 새마을지회장에 선출됐으나 학력 허위기재로 임명받지 못한 선례가 있고, 10년 전에도 모 부녀회장이 중학교 중퇴를 중학교 졸업으로 기재해 해임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모함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오명자 대전시 새마을부녀회장은 “이것은 모함”이라며 “사건이 아직 처리되지 않아 지금은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확실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011년부터 유성구 새마을 부녀회장을 맡아왔으며, 이 같은 일들이 알려지자 새마을회에 일단 자진사퇴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 새마을회 관계자는 “유성구 새마을회로부터 A씨가 사퇴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A씨가 자진사퇴할 뜻을 밝힌 만큼 이번 사안에 대해 더 이상 얘기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은 A씨와 만나기 위해 이틀동안 수 십 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만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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