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2014학년도 1·2차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65.04%(1930명)를 선발한다. 수시1차와 수시2차간의 복수지원이 허용되며, 동일 모집 시기 내 전형이 다를 경우 전형 간 복수지원이 올해 처음으로 허용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수시1차와 수시2차 일반전형의 성적은 2개 모집시기 모두 학생부를 100% 반영해 전형을 실시하는데 수시2차 모집에는 모집학과별로 수능 등급이 최저학력기준으로 설정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다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문자 그대로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최저기준을 측정하는 기준으로만 활용되고 있어 수험생들의 학과 선택에 부담이 되는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했으면 한다.

수시1차에서 모집하는 입학사정관전형을 ‘대전, 충남지역’ 으로 제한되었던 지원 자격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모집인원을 225명에서 254명으로 32명을 증원했다. 1단계를 ‘교과(등급) 30%, 출결 10%, 서류 60%’로 반영하던 방식에서 올해는 ‘교과(등급) 50%에 서류50%’로 변경했고, 2단계는 ‘1단계 점수 40%에 면접 60%’로 반영하던 방식을 ‘면접 100%’로 바꿨다. 1단계는 모집인원의 2.5배수를 선발하는데 1단계에서는 교과(등급)보다 비교과 영역을 중점으로 평가하는 서류평가가 1단계 합격자 선발에 있어서 보다 중요한 요소로 활용되며, 2단계는 면접이 유일한 전형요소이기 때문에 면접을 통해 자신이 가진 잠재능력을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피력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합격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수시2차에서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교육학과, 수학교육과’는 2단계에서 교과(등급) 90%에 면접 10%로 전형하며, ‘국어교육과’와 ‘역사교육과’는 일괄합산 방법으로 전형요소는 교과(등급) 100%로 전형한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강형식 입학홍보처장

한남대학교는 다양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수시 1, 2차 모집에서 여러 가지 전형을 실시합니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지역’으로 제한된 지원자격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모집인원도 29명을 확대하였는데,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2.5배수를 학생부와 학생부 비교과 영역을 50:50으로 선발합니다. 특히 비교과 영역은 ‘자기소개서, 추천서, 기타 개인활동 추가입증 기재서식’ 등을 통해 전공적합성, 열정과 도전정신, 인성을 종합평가합니다. 또한 2단계에서는 발표면접과 잠재역량면접을 통해 자기주도성 및 인성 평가를 실시하는데 면접 100%로 전형하는 것이 특이한 점입니다.

한남대학교의 독자전형 중 수시2차에 진행되는 ‘글로벌리더전형’은 각종 외국어공인성적과 면접만으로 진행되는데 내신이 좋지 않거나 수능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도 본인의 출중한 외국어 능력만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는 전형으로, 지원학과가 어문학과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공학계열 일부 학과와 경상계열 학과에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