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면접방법이 기존 상황 제시문에서 영어와 상식을 묻는 형태로 변경됐다. 면접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면접전형에,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있으면 비면접전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전형을 이원화시킨 점도 눈에 띈다.
면접전형 중 일반전형은 학생부 50%와 면접 50%로 선발하지만 면접의 실질 반영 비율이 높다. 비면접 전형으로 구분되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은 2014학년도에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으로 바뀌었다. 면접을 진행하지 않고 고교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한다.
학생부는 학년별 반영비율을 폐지하고 인문계와 자연계를 나누어 총 6개 과목을 반영한다.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이다.
인문계와 자연계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최저학력 기준과 학생부는 지원학과를 기준으로 반영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 역시 수능 2개영역 이상 6등급 이내인 자 또는 1개 영역 5등급 이내로 적용된다. 또 지난해 자기주도학습자 전형이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으로 바뀌면서 전 과목을 반영했던 것이 올해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은 다른 전형과 동일하게 6개 과목이 반영된다.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이 적용되므로 10월 24일 조건부 합격자를 통지하고 수능 성적이 발표된 이후인 12월 3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학생부 성적 산출이 불가능한 수험생은 지원할 수 없다.
커트라인에 동점자가 발생하면 모두 합격자로 인정하는 ‘모집인원유동제’도 선문대 수시모집의 특징이다.
선문대는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보건·의료계열이 주력이다. 지난해 완공된 보건의료관에서 최신의 시설과 실습 위주 수업을 진행, 호응을 얻고 있다. 치위생학과는 미국 브리지포트대학과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개설해 국내 처음으로 미국 치위생사 응시자격 취득이 가능하고 산업경영공학과는 호주 캔버라대학과 복수학위 협정을 맺었다.
최근 완공한 신축 기숙사를 포함해 340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기숙 시설은 수용률 31%를 자랑하는 전국 최대 규모다. 외국인과 룸메이트가 될 수 있는 ‘외국어 존’도 학생들이 인기를 끈다. 방학동안에는 3주 동안의 토익캠프를 비롯해 영어회화캠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기숙사에서 진행된다.
접근성도 탁월하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아산역(부기명 선문대)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이며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선문대의 강점은 ‘국제화’라 할 수 있다. 외국인 유학생 비율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국내 1위에 선정됐으며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 세계 36개국의 대학총장, 장관, 국회의원, 교수 등 37명의 글로벌 특임 부총장 제도를 도입해 글로벌 시대의 주역으로 비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