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매트리스’ 해체작업에 천안시의회 연이틀 ‘구슬땀’
‘라돈 매트리스’ 해체작업에 천안시의회 연이틀 ‘구슬땀’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8.07.3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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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천안시의회가 연이틀 대진침대 천안본사(직산읍 판정1리)를 방문해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수거된 매트리스를 해체했다.

앞서 30일 박완주(더불어민주당·천안을) 국회의원은 자당 소속 시의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매트리스 해체작업을 진행했다.

인치견 천안시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시의원 5명(김길자·김월영·복아영·유영채·육종영)은 3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라돈 매트리스’ 해체작업에 참여했다.

이날 해체작업은 이틀 연속 진행되는 것으로 정치권에서 시범해체를 선보여 주민들에게 인체 유해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 의장은 “라돈매트리스의 분리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성 영향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함을 안심시키기 위해 우리 의원들이 분리작업에 직접 동참하게 됐다”며 “정부를 믿고 공장 내에서 분리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동의해 준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해체기간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대진침대 천안본사 입구에 방사선 측정기도 설치됐다.

현재 대진침대 천안본사에는 전국에서 2만4000여 개의 매트리스가 수거돼 7000개는 해체분리를 완료했고 1만 7000개가 남은 상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다음달 2일부터 30~90명의 인력을 투입, 본격적인 라돈침대 해체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주민들은 공장 정문에서 매트리스의 추가 유입을 막고 공장 안에 쌓여 있는 매트리스 해체 작업 중단을 요구하는 천막농성을 펼쳐왔다.

폭염 속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무기한 천막농성은 이날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시범해체작업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윤일규 국회의원(천안병)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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