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이색적인 시(詩)감상을 할 수 있는 전시회가 세종을 찾아온다.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이신호)은 21일부터 10월 21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가까이에 시 한 편’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융합 감상’이 가능한 형태를 취한다. 시를 그림·음악·사진 등 예술 장르와 묶여 감상의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전시가 시작되는 21일 오후 3시에는 전시실에서 책을 노래로 읽어주는 ‘서율밴드’와 ‘김언’ 시인이 함께하는 시 콘서트도 진행된다.

전시는 시를 표현한 방식에 따라 크게 4개의 부문으로 구성된다.

우선, 시를 그림으로 나타낸 ‘화폭에 펼쳐’와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감상하고 직접 시낭송을 해보는 ‘소리에 담아’가 마련된다.

또, 타이포그라피 작품으로 디자인된 시와 버튼을 누르면 한편의 시를 받아볼 수 있는 시 자판기 등의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때로는 낯설게’, 마음에 와 닿는 시를 필사하고 자작시를 써볼 수 있는 ‘잠시 시인이 되어’ 가 준비돼 오감으로 시를 느낄수 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세종도서관 누리집(sejong.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상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