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단국대병원 신삼철 행정부원장(59)이 ‘국제보건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18)’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병원협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국제보건의료산업 박람회는 올해로 5번째이며 140여개의 국내 유수 병원과 의료관련 업체가 참여했다.
14일 병원에 따르면 신 부원장은 그동안 여성·아동 피해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활동해 왔다.
2010년 단국대병원 내에 충남 여성·학교폭력피해자 One-stop지원센터(현 충남해바라기센터)를 유치했다.
개소 이후에도 NGO 단체 및 지역연대 활동 강화에 힘써 약 760여 명의 피해자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힘썼다.
또 현악 4중주단을 창단, 병원과 복지시설 등에서 매월 정기 연주회를 개최해 환우들 치유를 돕고 지역주민에게는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천안동남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조기정착 등을 위해 앞장 서 왔다.
신삼철 행정부원장은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 30여 년간 병원에 근무하면서 어렵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감사한 일들이 더욱 많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인술을 실천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신삼철 행정부원장은 1987년 단국대학교에 부임 후 미국 포틀랜드 주립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료관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단국대병원 개원을 앞둔 1993년부터는 의료원설립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성공적인 개원을 이끌기도 했다.
이후 병원 구매과장, 보험과장, 원무팀장, 기획팀장, 사무처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30여 년간 풍부한 병원 실무 경험을 쌓아온 행정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