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동우 기자] 서산시의회(의장 임재관)는 14일 지곡면 오토밸리 산업단지 내 알루미늄 합금 생산업체인 삼보산업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13일 오후 1시 10분경 지곡면에 소재한 이 업체 폐기물 적치장에서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시간만에 진화됐다.
의원들은 회사 관계자로부터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설명듣고 화재 현장을 둘러보았으며 인명 피해가 없는 것은 다행스러우나 연기유출로 인한 유해물질 유입 등에 대한 우려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알루미늄은 폭발 가능성이 매우 커 화재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쉽다.”며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안전관리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지난 해 12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불이 났던 것을 지적하며“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재발 방지대책 마련 등 행정지도 강화”와 “사고 발생 시 철저한 대응 매뉴얼 및 신속한 주민 전파체계 구축 ”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임 의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대기오염으로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사고까지 빈번해 안타깝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주민 안전에 중점을 두고 대응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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