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31%의 고령화율을 기록 중인 충남 부여군이 독거노인생활관리사(관리사)를 통해 폭염에 노출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군의 인구는 약 6만7000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어르신은 2만1339명에 달한다.
군은 관리사 48명으로 총 1278명의 어르신에게 매일 안부전화를 하는 등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리사는 보건복지부의 노인돌봄기본사업의 일환으로, 국·도비 보조금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관리사는 1일 5시간 근무 기준으로 4대 보험을 포함, 월 126만 원 가량의 급여를 지원받고 있다.
관리사 1명 당 어르신 27~30명가량을 돌보고 있다고 한다.
이밖에 군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들이 관내 457개 경로당에 모여 온열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에어컨과 정수기를 점검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인돌봄기본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점검과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며 “관리사를 비롯한 직원들에 대한 역량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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