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없는 섹스+상하관계=위계에 의한 간음> 이거 공식이냐? 허허~ 정말 웃기고 자빠졌다. 상하관계인 남녀가 사랑 없이 섹스를 했어도, 어떤 경우는 위계에 의한 간음에 해당되고, 어떤 경우는 해당이 안돼. 두 가지 요건을 공통적으로 갖췄는데도 왜 이런 차이가 나오지? 그게 바로 구체적인 디테일의 차이야. 관념적 개념어 몇개 가지고 결정되는 차이가 아니라고.
박훈 얘는 실제로 존재하는 김지은의 문자, 실제로 밝혀진 김지은의 행동과 반응은 모조리 생략하고 혼자 형식논리학 개론 쓰고 앉았네. 실재로 존재하는 흔적들을 개무시하면서 개념어 가지고 논리놀음 하는거 그거야말로 꼰대 짓이야. 관념의 유희라고. 니 논리대로라면 직장 내 상하관계인 남녀가 실제로 연애하다가 변심한 후 위력이었다고 떠들면 강간죄에 안걸려들 남자가 없어. 또한, 너도 인정했듯이 사랑 없는 섹스 얼마든지 존재해. <사랑 없는 섹스+상하관계=강간> 이게 공식이라도 된단 얘기냐? 강간이냐 아니냐는 실재하는 디테일로 결정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