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폭염에 따른 세균증식 우려 등으로 학교 먹는 물에 비상이 걸림에 따라 각 학교에 물 관리를 당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들은 개학 전 정수기에 대한 내부청소 및 필터 교체, 주 1회 이상 청소, 정기 수질검사를 해야한다.
시교육청은 올 하반기 전체 정수기의 20%를 표본으로 선정, 정수기 물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할 예정이다.
수질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올 경우 해당 학교의 정수기 사용을 즉각 중단할 예정이다. 위생조치 후 재검사에도 또 다시 부적합 판정이 나올 경우 해당 정수기는 교체 및 폐기된다.
이광우 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앞으로도 위생점검 및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올 11월 말까지 학교 정수기, 물끓임기, 음수기, 먹는 샘물 등에 대한 관리 실태를 불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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