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남서울대학교 개교부터 26년간을 함께한 공정자 총장이 퇴임했다.
퇴임식은 지난 17일 지식정보관 6층에서 열렸다.
공동설립자이자 부군인 성암 학원 이사장 이재식 박사를 비롯해 교직원 350여명이 참석했다.
공 총장은 평생 모은 재산을 헌납해 남서울대를 설립했다.
개교이후 기획조정관리실장과 부총장직을 거쳐 2002년 총장에 취임했다.
여성 총장으로서 섬세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추진력으로 사회봉사 최우수대학을 이루는 등 섬기는 리더의 모습을 몸소 실천했다.
특히 ‘살아있는 기독대학 만들기’에 헌신하며 지(智) · 덕(德) · 애(愛)를 함양시켜 섬기는 리더를 양성했다.
강한 의지와 신념으로 선교 100%, 봉사 100%, 취업 100%의 3대 주요정책 등을 수립해 대학을 건실하고 내실 있게 이끌었다.
공 총장은 “대학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업무를 수행해 오면서 감사한 일이 너무 많았다. 지금까지 비약적으로 발전한 남서울대가 중단 없이 더 큰 비전과 미래를 향해 힘차게 발전해 나가길 소망한다”며 “제 삶이 다할 때까지 여러분과 남서울대학교를 위해 하나님께 쉬지 않고 기도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며 그동안 소회를 밝혔다.
공 총장은 세종대를 졸업하고 미국 베다니신학대에서 명예철학박사를 취득했다.
전국사립산업대총장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세계평화교육자상, 대한적십자사 봉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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