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교육청은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추경안)을 기정예산 3조2637억 원 대비 4154억 원(12.7%) 증액된 3조6791억 원 규모로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은 전년도 정부 결산으로 발생한 순세계 잉여금과 2018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증액으로 인한 것으로,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2750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684억 원, 자체수입 125억 원, 전년도 이월금 574억 원이 증액됐다.
세출 예산은 교수·학습활동 지원에 498억 원(11.9%), 보건·급식·체육활동과 교육행정 일반 등에 293억 원(7.0%), 기숙사 수선 및 내부 비품비 지원을 포함한 학교 교육여건 개선에 1243억 원(29.9%), 지방교육채 상환에 2598억 원(62.5%)을 증액 편성했다.
또 인적자원운용과 학교재정지원관리는 중간정산을 통해 406억 원을 감액 편성했다.
주요 예산편성 현황은 ▲고교 교육력 제고 등 교육과정 운영 45억 원 ▲무선인프라 구축 등 스마트 교육 123억 원 ▲수영교육 활성화 및 운동장 여건 개선 57억 원 ▲Wee 스쿨 등 학생상담활동 지원 30억 원 ▲특별교실 환경개선 120억 원 ▲기숙사 증축 및 수선 93억 원 등이다.
또한 ▲석면제거 및 조명개선 163억 원 ▲화장실 수선 59억 원 ▲내진보강 121억 원 ▲창호교체 109억 원 ▲ 냉난방기 교체 83억 원 ▲외벽보수 36억 원 ▲지붕방수 61억 원 ▲운동장 개선 25억 원 ▲학교신설 및 보통교실 확보 191억 원 등도 포함됐다.
유홍종 예산과장은 “지방교육채 조기 상환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향상시키고, 학생 건강 및 안전과 밀접한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해 참학력을 신장하고, 미래역량을 갖춘 민주시민을 육성하는데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내달 4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제306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