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지식재산센터 설립 건의
불합리한 규제 등 회원사 애로 전수조사
‘세종경제포럼’발족...비즈니스네트워크 확대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능력개발과 인력양성을 위해 전담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 세종지사 신설을 건의.
#지식재산권에 특화된 전문 지원기관이 없어 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개발·권리보호에 어려움 있다. 이에 지식재산센터의 조속한 설립을 특허청에 건의.
#관내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기업애로 사항을 전수조사해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을 세종시청에 건의.
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 이하 세종상의)가 출범(창립총회) 6개월여만에, 다양한 활동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6월 15일 설립등기를 마친 이후에는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건의 및 진정사업 ▲기업 지원 위탁사업 ▲국가기술자격검정시험 ▲기업경영 지원 및 교육사업 등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기업지원 위탁사업으로는 세종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전시박람회 참가지원’·‘중소기업제품 홍보지원’·‘공인인증 발급 대행업무 수행’등이다.
또, 내년부터는 국가기술자격검정 시험(워드프로세서 및 컴퓨터활용능력 필기)을 실시해 세종시민의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세종상의는 회원기업들에 대한 경영 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기업회계와 세무회계·노무관리·상사법률·특허법률·무역 분야 전문가를 ‘세종상의 기업경영자문단’으로 위촉, 상시상담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인사들이 최신 비즈니스 정보를 나눌수 있는 ‘세종경제포럼’을 발족해 개최하는 등 세종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
지난 7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처음으로 열린 포럼에는 지역의 기업인과 기관·단체·학계 등이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업지원 위탁사업 전개
회원사 화합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
내달 1일 취임 100일을 맞는 이두식 회장은 “세종상의가 지역 경제계의 오랜 염원 속에 설립된 만큼, 대정부 정책건의 활동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도약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한 뒤 “(세종상의 활성화를 위해)회원사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도 마련하려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이 밝힌 올해 하반기와 내년 중점 추진과제를 보면 우선, 민관합동 규제개선추진단과 공조해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더불어, 국가산단 조성과 산단 기업환경개선·ktx세종역 신설 등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세종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세종상의는 청년취업활성화와 고용촉진을 위해 내일채움공제·시니어 고용지원 사업 등 정부위탁사업도 수행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두식 세종상의회장은 이텍산업(주)대표이사로 지난 5월 25일 열린 제1회 임시의원총회에서 의원 만장일치로 초대회장으로 추대됐다.
현재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회장을 맡고 있고, 대전상공회의소 부회장·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융합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