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아산 장미마을과 부여 향교마을 등 충남지역 6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주관한 사업 공모에서 아산과 부여, 보령, 논산, 당진, 홍성 등 6개 시‧군 6곳이 선정돼 총 사업비 3517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5곳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천안역세권과 남산지구, 공주 옥룡동, 보령 궁촌마을 등 지난해 선정된 3개 시·군 4곳(총 7806억 원)을 합하면 도내 10곳에 총 1조1323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아산 원도심 장미마을 로즈 프로젝트(1152억 원) ▲부여 동남리 향교마을(787억 원) ▲보령 원도심 뉴딜 프로젝트(617억 원) ▲논산 행복한 화지(554억 원) ▲주민과 청년의 꿈이 자라는 플러그-인 당진(290억 원) ▲홍성 ‘꿈을 찾아 새봄둥지, 남문동마을(117억 원) 등이다.
도는 그동안 쇠퇴한 원도심의 활력을 제고 대응 전략을 세우고 올해 12개 시‧군에서 17개 사업을 발굴, 5곳 이상 선정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사업 선정에 따라 도는 1만9396명의 일자리와 청년 창업 활성화, 원도심 관광객 증가,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 특화산업 육성, 마을기업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조 아래 주민 주도 사업을 발굴한 결과 공모 선정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매년 5곳 이상의 사업 대상 발굴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주거복지 실현과 도시 경쟁력 회복, 사회 통합,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500곳에 5년 간 매년 10조 원 씩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