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세종시의원 “실효성 있는 어린이집 평가인증 개발해야”
박성수 세종시의원 “실효성 있는 어린이집 평가인증 개발해야”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8.09.03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성수 세종시의원이 3일 열린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어린이집 평가인증과 관련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세종 어린이집 34%, 복지부 평가인증도 안받아...”

보육환경·운영 등 기준 강화 ‘세종형’인증 제안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어린이집을 고를 때 부모는 어떤 잣대를 대야 할까?

시설? 주변의 평판? 집 가까운 곳?...현재로선 공신력 있는 객관적 선택기준이 마땅치 않다.

특히, 새롭게 조성되는 도시인 세종의 경우엔 더더욱 그렇다. 시설도 낯설고 전국 각지에서 유입된 시민들이 다수다 보니 ‘괜찮은’ 어린이집을 구하는 게 쉽지 않다.

이 상황에서 그나마 참고할 만한 것이 복지부로부터 평가인증을 받았는지 유무다.

보건복지부는 보육환경·운영관리·보육과정·상호작용과 교수법·건강과 영양·안전 등 6가지 영역의 70개 지표를 바탕으로 보육시설 평가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물론, 복지부의 인증과 관련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반론도 있지만 영유아 부모들이 기대만한 기준이 된다.

그러나, 세종지역 어린이집의 1/3정도는 복지부 평가인증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성수 세종시의원(제12선거구, 종촌동)이 세종시 관련부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시 관내에는 321개의 어린이집이 있으며 약 13,500여명의 어린이가 국공립, 직장, 민간, 가정 어린이집 등의 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보건복지부의 평가인증을 받지 않은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는 4.373명(전체의 32.3%)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박성수 의원은 “영유아를 어린이집에 맡긴 부모의 입장에서는 평가인증을 받지 않은 곳보다는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그나마 안전망이 갖춰졌다는 생각 때문이다”며 평가인증의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지난 선거당시, 보건복지부의 평가인증 제도가 허술하다는 판단 하에 안전한 시설·먹거리·용품 등을 사용하는 어린이집에 대해 우리 기준에 맞는 ‘세종형’ 평가인증을 도입을 공약한바 있다”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관련 문제를 지적하고 앞으로 공신력 있는 인증을 개발해 적용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청내 직장어린이집인 충녕어린이집(2015년 11월 개원)도 보건복지부 평가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