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천=이종현 기자] 충남 서천군이 공모한 ‘봄의 마을 온실가스감축’이 환경부 주최 2019년 기후변화대응 사업에 선정됐다.

5일 군에 따르면 군은 사업대상지인 봄의 마을의 경우 각종 교육시설과 청소년문화센터, 여성문화센터, 노인회관 등이 밀집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군은 1년 간 사업비 2억8000만 원을 투입해 이 지역에 쿨루프, 쿨페이브먼트, 바닥분수 등을 설치해 기후변화 시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쿨루프의 경우 마을 내 종합교육센터 등 건물 옥상에 태양열 반사효과가 있는 차열페인트를 칠하는 작업이다.

차열페인트를 칠해 건물온도를 낮춰 냉방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 페이브먼트와 바닥분수는 마을 내 광장에 설치해 한여름 뜨겁게 달아오르는 표면 온도를 낮춰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해 주는 역할을 한다.

군은 사업 추진이 완료될 경우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실천하고 불안정한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충완 환경보호과장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봄의 마을을 이용하는 청소년과 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을 보호하겠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군에 적용 가능한 추가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