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플라자 건립비 10억원 포함 국비 178억원 확보 ‘성과’
[세종=굿모닝충청 신상두기자] 세종시(시장‧이춘희)의 핵심 시책 사업 가운데 하나인 ‘조치원 재생’(일명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조수창 市건설도시국장은 23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2015년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예산 확보현황과 도시재생디자인대학 운영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조 국장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총 22개 사업과제에 대해 국비와 시비 등을 합쳐 450억 6천여만원을 확보했다”며 “이 가운데 국비는 추가 확보된 SB(과학비즈니스)플라자 건립비 10억원을 포함해 178억원을 따내 목표액보다 5억원이 늘었다”고 밝혔다.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각 사업의 연구용역 발주와 시설물 완공과 착공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사업으로는 청소년수련관 완공(중순경)과 ‘비즈 센터’착공(하반기)이다.
버스터미널 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비즈센터’는 8층 규모로, 중앙행정기관 관련 협회‧단체의 업무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과제를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도시재생 디자인대학을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도시재생마스터 플랜 제안과 최종 발표까지 도시재생의 역량을 향상시킨다는 의도다.
도시재생디자인대학은 내년 1월 5일까지 모집하며, 세종시 거주 주민과 시민단체, 상인회와 주민협의체 등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고려대‧홍익대‧한국영상대 등 지역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시재생 프로젝트와 접목시키는 ‘지역대학 연계 협력사업’과 ‘도시재생위원회’도 체계적 운영에 들어간다.
조 국장은 “구도심 주민이 스스로 도시재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자문기구인 도시재생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해 조치원읍을 인구 10만의 살기 좋은 경제 중심축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시 전체가 균형 있게 발전 성장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