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31일 세종시 소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을 방문, 김유찬 원장과 만나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인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159.85㎢에 총 2448억 원을 투입, 해양정원센터와 점박이물범전시홍보관, 갯벌정원, 해양생태학교 등을 조성해 글로벌 해양생태관광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맹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자연과 사람, 바다와 생명이 공존하는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며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측면을 적극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맹 시장은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환경보전 가치 및 생태 건강도 등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며 “매년 4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는 오는 6월 예타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가로림만 해양정원 결의대회와 예타 통과 촉구 결의문 채택, 국회 정책토론회, 주민주도 운영관리 결의 서명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EBS 자이언트 펭TV와 연계한 홍보와 함께 SNS를 통한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타 통과 기원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도민의 힘을 결집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가로림만을 상징하는 점박이물범 보호를 위해 인천광역시 등 여러 기관과의 업무협약도 진행할 계획이다.
맹 시장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은 220만 충남도민의 염원이자 세계 최대 갯벌자원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사업”이라며 “예타 통과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