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국회)협력네트워크’ 16일 출범
인니 국민평의회 유력인사가 의장 맡아
행복도시 건설 노하우 인니 수출 기대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한국의 인도네시아(이하 인니)신수도 건설 프로젝트 참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에 따르면, ‘인니 수도이전협력 팀코리아’는 인니 국민평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과 ‘한-인니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16일 출범식을 가졌다.
‘수도이전협력 팀코리아’는 행복도시건설청 수도이전협력관을 중심으로 인니 주재 공공기관 및 29개 기업이 참여해 지난 2월 구성된바 있다.
밤방 수사트요 국민평의회 의장은 출범식에서 “협력 네트워크의 의장을 맡아 향후 한국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들의 수도이전 협력을 적극 돕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어 로버트 조피 카르디널 의원은 ▲신수도 부처 설립시 행복도시건설청과의 협력 ▲신수도 사업에 한국의 투자참여 지원 등 협력 네트워크의 비전과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인니 현지에서 활동중인 최형욱 행복도시건설청 수도이전협력관은 “한-인니 협력 네트워크 활동이 7월부터 본격화된다. 그렇게 되면, 양국 관계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에너지·철도·주택 등 분야별 회의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행복도시 건설노하우 전수와 한국기업의 인니 진출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니 국회는 국민평의회(MPR),국민대표회의(DRP),지역대표회의( DPD) 3개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국민평의회는 국민대표회의와 지역대표회의를 총괄하고 대통령 임명과 탄핵을 담당하는 등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국민평의회 밤방 수사트요 의장이 ‘한-인니 협력네트워크’수장을 맡음으로써 인니 신수도건설 사업에 한국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