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외래어, 우리말로 순화 가능해”
김지철 충남교육감 “외래어, 우리말로 순화 가능해”
25일 주간회의서 워크숍→배움자리로 다듬은 사례 거론하며 주문
외발자건거 타기 사업 관련 “교육적 효과 분석 필요”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10.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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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공공기관에서조차 사용이 빈번해지고 있는 외래어에 대한 우리말 순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25일 오전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의를 통해서다. (자료사진=충남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공공기관에서조차 사용이 빈번해지고 있는 외래어에 대한 우리말 순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25일 오전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의를 통해서다. (자료사진=충남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공공기관에서조차 사용이 빈번해지고 있는 외래어에 대한 우리말 순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25일 오전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의를 통해서다.

김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관련해서 우리말로 고치기 어려운 것들은 이해가 되지만 컨설팅, 워킹그룹 등 단어는 충분히 다듬어 사용할 수 있지 않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스스로 워크숍을 배움자리로 다듬어 사용한 사례도 있다. 외래어를 굳이 사용할 필요가 있는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 내포 꿈두래 학교의 명칭이 예산 꿈빛학교로 확정됐다”며 “여전히 가칭을 사용하는 것 같다. 정확한 명칭을 사용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20여 일 앞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선 “무결점 수능이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수능 이후도 중요하다. 면접 등 이유로 수험생들이 전국으로 이동한다.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외발자전거 타기 사업과 관련해선 “시행 6년이 돼간다. 각급 학교에서 얼마큼 실천하고 있는지, 교육적 효과는 있는지 분석해달라”고 했다.

이밖에도 오는 29일 천안 봉서중학교에 AI 꿈키움터(융합교육센터)가 문을 여는 사실을 거론하며 “금요일에 행사를 하면 언론 보도가 많이 되지 않는다. 사정이 있었겠지만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담당 부서는 금요일에 행사를 치러야 하는 경우 미리 소통담당관실과 상의해 사전에 홍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달 5일부터 예정된 충남도의회 333회 정례회와 관련해선 “행정사무감사 대비는 물론 내년도 본예산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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