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유병운 청양군수 예비후보는 4일 “이번 선거가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라며 “청양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의 유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유병운TV’를 통해 “지난 9년간 묵묵히 군민만 바라보고 청양의 발전을 위해 많은 정책과 사업을 개발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현재 청양의 인구는 3만 300여 명이지만 이마저 점점 줄고 있다”며 “시장 상권은 무너지고 급속한 노령화로 성장 동력은 소실돼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방소멸위기에 처해있기도 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청양이 발전하려면 인구가 증가해야 한다. 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이 필요하다. 모험과 도전 없이 잔잔한 사업으로는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없다”며 자신이 공약으로 내건 칠갑산 세계 꽃 박람회 개최 필요성을 피력했다.
유 예비후보는 또 “청양은 도내 대표적인 농업 중심 지자체로 농산물 판매 유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군수로 당선되면 농협의 협조를 얻어 농산물을 팔아주는 유통센터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은 고도의 테크닉이며 청렴하고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며 “38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언제나 현장과 실물 행정을 중요시했다”고 강조했다.
“군수가 업무를 장악하고 추진해야 개혁도 할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주요 공약이 없는 군수 후보는 백화점에 상품이 없는 것과 다름없다”며 “청양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판을 다시 짜겠다. 꼭 당선될 수 있도록 저를 선택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청양군수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돈곤 군수가 오는 10일쯤 예비후보 등록 후 재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유 전 부시장을 비롯해 신정용 신기산업 대표이사, 심우성 전 청양군의장, 유흥수 전 부여부군수, 황선만 전 충남도 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