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감 선거 D-1 "우리가 이긴다"
충남교육감 선거 D-1 "우리가 이긴다"
후보 캠프들마다 승리 자신…네거티브 선거 아쉬움도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5.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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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교육감 후보 선거 캠프들은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선거 과정에서 각종 네거티브가 난무했던 만큼 아쉬움을 표했다. (왼쪽부터 김영춘, 김지철, 이병학, 조영종 후보.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6.1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교육감 후보 선거 캠프들은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선거 과정에서 각종 네거티브가 난무했던 만큼 아쉬움을 표했다. (왼쪽부터 김영춘, 김지철, 이병학, 조영종 후보.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6.1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교육감 후보 선거 캠프들은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선거 과정에서 각종 네거티브가 난무했던 만큼 아쉬움을 표했다.

<굿모닝충청>은 31일 전화통화를 통해 캠프 관계자들의 얘기를 들어봤다.

김영춘 캠프 “정책대결 아닌 이념대결 아쉬워”

먼저 김영춘 후보 캠프 관계자는 “김 후보는 도덕적 결함 자체가 없어 충분히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책선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며 “유권자들이 진보냐 보수냐, 전교조냐 아니냐, 심지어 어느 정당이냐를 따지셔서 안타까웠다”고 토로했다.

"교육분야 만큼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적 잣대를 들이대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 후보는) 디지털 전환시대를 이끌어갈 충남교육의 대안이다. 변하지 않고 머물러있는 충남교육을 바꿔야 한다”며 “삶과 배움을 하나로, 충남미래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김 후보가 미래교육 적임자다. 충남교육을 맡겨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떻게 지나왔는지 모르겠다. 이제 단 하루의 시간이 남았다”며 “남은 시간 모든 에너지를 동원해 충남교육을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을 발휘하겠다. 김영춘이 꼭 충남교육을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지철 캠프 “축제 같은 선거…압도적 승리를”

3선에 도전하는 김지철 후보의 캠프는 “도민들이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현장 분위기가 매우 좋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선거 운동원 모두 김지철 당선이 곧 자신의 당선으로 생각해 열심히 선거운동에 임했다. 축제 같은 선거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한 지역도 소외받지 않고 단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충남교육을 만들겠다는 후보의 진심이 유권자들에게 전달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존경하는 도민분들께서 꼭 투표하셔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달라"며 "압도적 승리를 보내달라. 김 후보가 충남을 미래교육 1번지로 우뚝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교육감 선거는 정당 선거와 달리 아이들이 지켜보는 선거”라며 “후보들이 정책을 갖고 얘기하는 품격 있는 토론문화와 선거문화가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병학 캠프 “상승세 탔다”

충남교육혁신포럼 주도 여론조사를 통해 중도·보수 단일 후보로 선출된 이병학 후보의 캠프는 “우리 후보는 중도·보수진영 단일 후보인데, 선거 중반으로 갈수록 유권자들이 이를 인식,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조영종 후보가 중도 이탈, 독자 출마하면서 보수진영 표가 분산될 것 같아 아쉽다. 특히 네거티브 전략이 유권자들로 하여금 보수 후보의 갈등으로 비쳐질까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김영춘 후보가 진보인지 보수인지 불분명한 행태를 보여 유권자들의 선택에 어려움을 주는 점도 아쉽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교육이 바로 서야 학생과 충남이 바로선다”며 “전교조 교육을 중단시키고 희망의 교육을 열기 위해선 유권자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중도·보수진영을 대표하는 이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 충남교육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영종 캠프 “범죄경력 없는 후보 뽑아야”

조영종 후보는 “정책대결이 펼쳐지길 기대했지만, 선거 기간 내내 네거티브와 고발만 이어졌다. 안타깝다”면서 “누가 봐도 고개를 갸웃거리는 범죄경력이 있는 분들이 출마해 전체적인 분위기가 흐려졌다”고 개탄했다.

이어 “지난 8년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망쳐놓은 충남교육을 바로 세울 것”이라면서 “특히 충남학생인권조례와 혁신학교 정책을 폐지하는 등 깨끗하고 정직하고 능력 있는 학생을 길러내는 충남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조 후보는 “무능한 현 교육감을 심판하고 범죄경력 없는 깨끗하고 정직한 조영종을 교육감으로 선택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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