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서천군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서천군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19분쯤 판교면 흥림리 한 야산에서, 2시 19분쯤에는 마산면 요곡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50분쯤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재 진화 헬기 13대와 진화차 4대, 소방차12대 등 장비와 소방관과 공무원 5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현장에는 순간풍속 초속 9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 1단계는 산불지점 평균풍속이 초속 2~4m이고 진화에 3~8시간이 걸리며 피해 규모가 10~3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군은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과 등산객에게 입산 자제와 대피를 안내했다.
마산면 야산 산불의 경우 영향 구역은 8ha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마을 주민 8명은 원산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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