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일본이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이에 대해 반발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원들도 25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윤석열 정부가 일본에 강력 항의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먼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캠프'에서 원자력 정책분과를 맡았던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마저도 어제 국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후쿠시마 오염수가 음용수 기준 62배에 달하고, 상시 음용을 하면 안 된다"라고 설명해 그 위험성을 알렸다.
그러면서 "원전 오염수 방류라는 일본 정부의 행위로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할 바다가 훼손되서는 안된다"라며 "미래세대를 위해 오염수 해양 방류는 안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중단되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강조했다.
이어 윤 정부를 겨냥해 "국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 윤 정부는 자국민을 외면하는 외교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이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강력히 항의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국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를 좌시하지 말고 단호한 대응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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