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 출입기자와 관공서와의 유착(!)을 아는 사람들은 안다. 친분을 핑계로 적당히 무마시켜주는 사건들이 꽤나 많다. 기자가 지녀야 할 치열한 소명 의식은 '관계'속에 묻혀버린 거다.
김갑수 기자는 이 행사에서 그런 분위기를 감지했다고 본다. 사회자는 안 지사에 대해 후호적인 말들만 쏟아내고 현장에 초대받은 관공서 출입기자들은 안 지사에게 유리한 질문만 해대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거다. 청와대 기자들이 박근혜에게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못한 것과 뭐가 다른가?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글이 반갑다. 변화를 유도할 수 있을테니-
물론 기자인 제가 봤을 때도 '안 지사의 대 언론관은 시대에 매우 뒤떨어져 있다'는 표현은 김갑수 기자의 지극히 주관적인 희망사항처럼 보이긴 합니다.
김갑수 기자가 회원사들 중심으로 '그들만의 잔치'를 벌인 충남도에 대한 불편한 심기에 기사를 썼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틀에서 봤을 때 회원사들이 해당 타운홀미팅에서 안 지사에게 답변 내용이 뻔한 질문을 던져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것을 김갑수 기자가 기사로 검증해 나가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갑수 기자는 이 행사에서 그런 분위기를 감지했다고 본다. 사회자는 안 지사에 대해 후호적인 말들만 쏟아내고 현장에 초대받은 관공서 출입기자들은 안 지사에게 유리한 질문만 해대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거다. 청와대 기자들이 박근혜에게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못한 것과 뭐가 다른가?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글이 반갑다. 변화를 유도할 수 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