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영업사원 김 모(28)씨는 ‘불금’ 저녁을 친구들과 보내기 위해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야 이 XX들아~ 오늘 한잔 어때?”라고 보냈다.
곧이어 날라온 문자는 “여기 영업2팀 대화방입니다.”
김 씨는 순간 멍해졌다. 두 개의 단체대화방이 차례대로 위에 있어 착각을 했던 것이다. 급히 사과를 하고 무마됐지만 평소 온순하고 일 잘하는 그의 이미지에 금이 갈 만한 내용이어서 이후 출근할 때마다 직장 동료들의 눈치를 봐야 했다.
이같은 실수는 비단 김 씨만의 에피소드는 아니다. 여자친구와 친구와의 카톡방을 착각하고 이별을 통보받은 에피소드, 상사를 후임으로 착각해 뒷담화를 늘어놓은 에피소드 등 수많은 일화가 쏟아진다.
이렇게 수십 건의 카톡방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각 상황별 배경화면을 공유하고 있어 화제다. 유용하게 쓰일만한 배경화면 몇가지를 준비했다. 더이상 실수 하지말자!
*일부 이미지에 비속어가 섞여 있으니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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