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직위인 국세청 감사관에 사상 처음으로 검사출신이 임명됐다.
국세청은 개방형 직위인 본청 감사관 공모 결과, 서울고검 양근복(48) 검사가 임명됐다고 3일 밝혔다.
공모에는 민간전문가 2명을 포함 모두 3명이 응모했으며, 선발시험위원회의 면접심사, 고위공무원 역량평가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신임 양 감사관은 사시 31회로 1995년 부산지검을 시작으로 19년간 검사로 재직하면서 마산지청장,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등 주요보직에서 근무했으며, 원칙을 중시하는 강직한 성품이란 평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검사출신의 감사관이 임명됨으로써 세정 집행과정의 비리를 차단하고 기존의 업무방식과 조직문화를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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