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2일 “정기인사철이기 때문에 행정안전부에서 인사안이 논의 중인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남궁 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남궁 부지사가 공식 석상에서 이임설에 대해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
남궁 부지사는 먼저 “양승조 지사께서도 도정 공백을 우려해 저를 안기 위해 무던히 애를 쓰고 계시다”면서도 “다만 개인과 도의 문제가 아니고 전국적 사안이기 때문에 거부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양 지사도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행정안전부 인사와 연계된 문제”라면서도 “오랫동안 도정이 확실히 기반을 구축할 때까지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남궁 부지사는 그러면서 “후임자 결정이 중요하다”며 “후임자만 결정되면 관직에서 빠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도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임자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달 말 정도는 돼야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실제 실행은 후임자 검증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내년 1월로 보인다”며 “인사가 확정되면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궁 부지사는 충남인재육성재단 이사장 관련 정재택 전 교통연수원장 내정설에 대해 “공개채용이 원칙이라 그 분도 공모한 걸로 알고 있다”며 “면접 점수 결과가 나왔는데 2명 안에는 포함되지 않은 걸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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