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동구는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대전시 건축경관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지난 29일 열린 대전시 건축경관공동위원회에서 천동 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건축, 경관, 소방, 안전 등 전반 사항에 대한 심의안이 조건부 가결됐다.
동구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까지 보완과정을 거쳐 정비계획 변경 및 고시를 마친 뒤, 3월부터 사업시행인가를 추진할 방침이다. 동구가 밝힌 착공 시기는 2021년 상반기다.
천동 3구역은 천동 187-1번지 일원에 총면적 16만 2945㎡ 공동주택 3463세대, 준주거용지 4594㎡, 공공청사용지 1,192㎡ 규모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공공청사용지에는 효동주민센터가 계획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계룡건설 컨소시엄과 사업시행협약 체결과 지난해 8월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 정비계획변경(안) 통과를 거친 바 있다.
황인호 청장은 “이번 심의 통과에 따른 보상절차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대전시, LH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기반으로 지역민의 숙원을 풀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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