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전날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교섭단체연설 발언에 대한 비판이 13일에도 계속 이어졌다.
민평당 문정선 대변인은 이날 “숫제 아베 총리의 수석대변인 ‘나베’로의 빙의였다”며 “제1당 원내대표가 아니라, 그저 태극기 부대의 깜찍한 치어리더였고 학살 수괴 전두환의 충실한 호위무사였다”고 후려쳤다.
'나베'는 나 원내대표의 성(姓)과 일본 아베 총리의 이름을 합성한 단어로, 정치권 일각에서 나 원내대표에게 붙인 '낯뜨거운' 수식어다.
이어 “그렇게 23년 만에 피고인으로 돌아온 전두환을 묻고 망언 3인방 이종명, 김순례, 김진태를 덮기 위한 얄팍한 도발에 지나지 않았다”며 “극우의 치어리더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한다는 자체가 낭비”라고 호되게 몰아붙였다.
그는 “이명박의 국가횡령에도 박근혜의 국정농단에도 최소한의 양심조차 없었다”며 “위기가 닥치면 비굴하게 숙이고 약점이 보이면 물어뜯는 하이에나 떼에 지나지 않았다”라고 맹폭했다.
또 “때 마침 나 원내대표는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에 맞춰 총사퇴를 협박한 바 있다”며 “한국당 의원의 총사퇴라는 국민적 염원을 실현할 절호의 기회”라고 물고늘어졌다.
그리고는 “연동형 비례제를 중심으로 한 여야 4당의 철벽공조, 콘크리트 공조는 필수”라며 “결론은 하나다. 한국당은 패싱이 답”이라고 직격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역시 정의당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