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연대 파업에 대전·세종·충남 학교 '비상'
학비연대 파업에 대전·세종·충남 학교 '비상'
대전 265명, 세종 593명, 충남 1013명 파업 참가 예고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07.02 21: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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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학교 급식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신상두·이종현·정민지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비연대)가 3일부터 5일까지 파업을 예고하면서 대전·세종·충남지역 학교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

❑대전

2일 오후 8시 기준 대전은 유치원 포함 모두 266곳 중 22.9%(61곳)가 파업 참가를 예고했다.

예상 파업 참가 인원은 265명으로 확인됐다.

▲유치원(10개원 중 3개원) 15명 ▲초등학교(146개교 중 35개교) 130명 ▲중학교(72개교 중 10개교) 15명 ▲고등학교(특수·각종 포함 모두 38개교 중 13개교) 10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6개교는 급식을 정상 운영한다.

하지만 35개교는 급식이 중단된다. 19개교는 도시락을 지참하거나 빵·우유로 급식을 대체할 예정이다.

16개교는 정기고사·학사일정 조정 같은 이유로 급식이 실시되지 않는다.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정상 운영된다.

❑세종

세종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1798명(노조원 1167명) 중 593명이 파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급식은 129개 학교 중 37%(48개교)만 정상 운영한다.

74개 학교 중 51개교는 빵·우유로 급식을 대체한다. 23개교는 도시락을 지참해야 한다.

7개교는 정기고사로 급식이 미실시된다.

초등 돌봄교실을 운영 중인 48개교는 모두 정상 운영한다.

또 유치원 방과 후 과정(돌봄 포함)을 운영하는 57개 유치원과 특수학교는 모두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학교 급식실. 자료사진=본사 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학교 급식실. 자료사진=본사 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

충남에서는 유치원·초·중·고·특수·각종학교 742곳 중 35%(260곳)가 파업에 동참할 전망이다.

모두 7867명 중 12.9%(1013명)가 파업 참가를 예고했다.

급식은 742곳 중 17.5%(130곳)가 중단된다.

세부적으로 ▲단설유치원(23개원 중 1개원) 3명 ▲초등학교(408개교 중 74개교) 308명 ▲중학교(185개교 중 27개교) 105명 ▲고등학교(117개교 중 28개교) 172명 ▲특수·각종학교(9개교 중 0개교) 0명이다.

이 중 24개교와 57곳은 각각 도시락과 빵과 우유를 통해 대체 급식을 실시한다.

나머지 49개교는 학사일정 조정(단축수업) 같은 이유로 급식을 운영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단설유치원 23곳 모두 돌봄교실을 정상 운영한다.

다만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408개원 중 12.2%(50개원)가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3개원은 돌봄교실을 운영하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충남도교육청은 직종별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파업에 대비했다.

특히 각급 기관과 학교에서 부당노동행위를 하지 않도록 안내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노동조합의 헌법상 권리인 단체행동권은 존중한다”면서도 “파업으로 인해 학생 학습권이 침해받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학비연대는 ▲공무원 임금 80%수준 인상 ▲근속수당·명절휴가비 지급을 통한 정규직과 차별해소 ▲교육공무직 법제화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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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해 2019-07-02 22:29:21
애들 볼모로 뭐하는건지.
비정규직아니라 무기계약직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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