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됐던 충남 서산시 거주 50대 남성 A씨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부터 5일간 아랍에미리트에 머물다 17일 입국했으며, 기침과 오한,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19일 서산의료원을 찾았다.
서산의료원은 A씨를 메르스 의심환자로 판단, 격벽시설을 갖춘 보건소 응급차량을 이용해 19일 밤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했다.
보건당국은 매뉴얼에 따라 A씨를 검진한 결과 1차 음성 판정이 나왔고, 22일 0시 15분경 확인된 2차 검진 결과 역시 음성으로 판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A씨와의 접촉으로 격리됐던 가족과 의료진 등 20여 명에 대한 격리조치도 해제될 전망이다.
도 이정구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면역력 저하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중동지역 여행을 자제하고, 입국 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나 1339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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