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백제전, 부여가 수용해야 가능“
충남도 "대백제전, 부여가 수용해야 가능“
고준근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입장
백제문화제 개최 시기 "공주·부여 합의 중요"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11.11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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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도가 공주시가 추진하려는 2021년 대백제전과 관련 부여군이 수용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고준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1일 기자 간담회 직후 대백제전 개최에 대한 도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고 국장은 이어 “양 지자체(공주, 부여) 간 대립이 첨예한 상황”이라며 “도는 어느 한쪽 편을 들어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제문화제 개최를 두고 공주시와 부여군은 각각 봄·가을과 격년제 개최를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고 국장은 “공주와 부여 간 합의가 중요하다”며 “합의 과정을 거친 후 도가 중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이사회에서 이에 대한 조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정섭 공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가 공동 이사장으로 있는 이사회는 14일 열릴 예정이다.

김 시장은 최근 언론 기고에서 “‘2021년 대백제전’을 개최한다면, 충청권을 아우르고 700년 백제문화를 모두 품을 수 있는 메가 이벤트가 될 수 있다”며 “2022년 3월에 예정된 차기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충청을 비롯한 백제권의 존재감을 드러내 보이는 도약대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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