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이종현 기자]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퇴임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충남도가 후임 인선 발표를 미루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상 후임자를 내정하고 전임자 이임시기에 맞춰 취임 발표를 했던 전례와 비교하면 인사 지연은 이례적이다.
또한 충남도는 차기 문화체육부지사에 유동훈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내정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충남도는 당초 이번 주 내에 유 전 차관을 임명할 예정이었으나 미뤄졌다.
이에 대해 충남도 관계자는 “유 전 차관은 개인 사정으로 업무 수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 전 차관은 공직자 신체검사(간이검사)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나 지난 주 정밀검사를 진행하면서 건강상 문제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다시 후임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퇴임을 앞둔 문진석 도 비서실장의 퇴임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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