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당권파·비당권파, 결별 '기정사실'
바른미래당 당권파·비당권파, 결별 '기정사실'
비당권파 창당준비위 발족, 손학규 "당 정리하면 새길 갈 것"
  • 지유석 기자
  • 승인 2019.12.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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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지유석 기자] 보수 야당의 한 축인 바른미래당의 분당이 기정사실화 되는 양상이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아래 변혁)은 9일부터 11일까지 국민 공모로 신당명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변혁은 "공정, 정의, 개혁적 중도보수 신당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자들의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고, 신당에 바라는 점과 아울러 지향해야 할 가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변혁은 앞서 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갖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킨데 이어 9일 오전엔 창당준비위 1차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변혁은 총괄실무본부장에 윤석대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실 행정관을, 전략기획위원장엔 정문헌 전 바른정당 사무총장을 각각 임명했다. 

대변인엔 권성주 현 연세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김익환 바른미래당 전 서울 구로잡 지역위원장, 이종철 전 바른미래당 강서병 지역위원장을 선임했다.

이에 대해 바른미래당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8일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당원 간 화합을 저해하는 심각한 분파적 해당행위를 했다며 비당권파 정병국, 지상욱, 하태경 의원에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다. 

이어 손학규 대표는 9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신당 창당 의원들이 공당의 당원으로서 당적을 정리하지 않고 창당발기인대회를 가진 행위에 대해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제 보수를 지향하는 일부 세력이 당적을 정리하고, 당내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우리는 새로운 길을 향해 힘차게 나갈 것"이라고 밝혀 분당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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