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회복을 위한 촛불집회가 20일 충남 당진시외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열렸다.
1639일차를 맞은 이날 촛불집회에는 김홍장 시장과 주요 간부공무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당진) 등이 참석, 헌법재판소의 최종 선고를 앞두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당진 땅을 찾기 위해 한 뜻으로 애써주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노력은 결과를 떠나 그 자체로 위대한 업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계 및 당진 땅 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 김종식 위원장은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이 최종 결정을 하는 순간까지 시민과 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간다면 반드시 관할권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는 촛불집회 외에도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앞에서 1인 피켓 홍보를 1237일 동안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도내 15개 시·군은 지난해 5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당진시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지방정부의 근간이 되는 자치권을 회복하는 일이라는데 뜻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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